::: 오용섭피부과 :::


+ 콜린에스테라제(ChE)
	1. 일반적 의의 1. 낮은 활성치를 보이면 간장애, 높은 활성치를 보이던 신증후군 A. 정상치 1900 ∼3800 IU/L(부칠지오 콜린법) 1100 ∼1900IU/L(벤조일 콜린법) 2. 이상치를 보이는 질환 신증후군, 갑상선기능항진증, 당뇨병, 지방간, 간경변, 전격성간염, 만성활동성간염, 악성종양 3. 검체 주변에 살충제(모기약 등)을 살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콜린에스테라제란 콜린에스테라제(ChE)란 체내에 있는 콜린에스터라는 물질을 콜린과 초산으로 분해 시키는 효소입니다. 생체에는 2종류의 ChE가 있습니다. 하나는 신경조직이나 신경근 접합부, 적혈구막 등에 많이 분포된 진성 ChE로 아세틸콜린이라는 물직을 분해하는 효소인데 이것은 신경계의 자극 전달에 관여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혈청중에 많이 함유된 위성 ChE 라고 부르는 것으로 아세틸콜린 이외에 여러가지 콜린을 분해합니다. 일반적으로 간기능 검사로서 측정하는 것은 위성 ChE로, 이것은 알부민이나 글로부린 같은 혈청 단백처럼 대부분이 간에서 만들어집니다. 간에서 만들어진 후에 혈액으로 방출되므로 이것을 조사하던 간의 기능을 알 수 있습니다. 3. 정상치와 변동범위 1. 검사 방법에 따라 정상치는 다르다 : ChE의 정상치는 측정 방법에 따라 다릅니다. 보통 사용되고 있는 측정 방법은 부칠지오콜린법과 벤조일콜린법으로 단위는 IU/L(국제단위)입니다. 2. 개인차에 따른 변동 연령에 따른 변동 : 성인은 연령과 더불어 측정치가 감소되어 고령자는 성인치의 2/3가 됩니다. 성별에 따른 변동 : 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낮은 활성치를 보인다. 여성은 생리중이나 생리전에 ChE가 감소되고 임신시에도 10∼20% 감소합니다. 약물에 의한 변동 : 요오드계 조영제나 모르핀, 수면제인 발비탈, 국소마취제인 디부카인, 항응고제 등을 사용하면 활성치가 감소됩니다. 개인에 따른 변동 : ChE 활성치는 한 개인에서는 안정되어 변동폭이 적으나 개인에 따른 차이가 대단히 큰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므로 변동 내용을 알기 위해서는 개인의 생활, 병력, 관련된 질환 등을 참고로 할 필요가 있습니다. 4. 증가치를 보이는 신증후군 신증후군인 경우는 ChE 활성치가 급격하게 증가합니다. 간에서는 활발하게 생성되는데 신장질환으로 배설되지 않기 때문에 혈중 활성치가 증가하게 됩니다. 드물지만 유전적으로 가족성 ChE 결핍증이 있습니다. 이 때는 수술시 근이완제를 사용할 때 내성으로 마취 도입시에 곤란을 겪게 되는 수가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기타 증가치를 보이는 경우로는 갑상선기능항진증, 당뇨병, 비만, 과영양성지방간, 알코올성 지방간이 있습니다. 낮은 활성치를 보이는 간장애나 농약 중독 : 만성간염, 간경변이나 간암에서는 ChE 활성치는 현저하게 감소합니다. 급성간염에서는 일과성으로 감소합니다. 유기인산계 농약에 중독된 경우에는 유기인이 체내로 들어오면 곧바로 콜린에스터를 분해하는 장기의 작용이 억제되므로 활성치는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낮은 활성치를 보이는 경우는 그 외에 전격성간염, 중증 소모성질환, 영양실조, 패혈증 등 감염증, 임신중독증 등에서도 나타납니다. 농약 중독과 ChE : 우리나라에 많은 농약 중독은 유기인제제(파라치온), 카바마이드와 파라코트제로 인한 것입니다. 앞의 2가지는 ChE 활성장애로 인하여 중독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혈중 ChE 측정으로 그 활성 저하를 증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이상치에 대한 대책 간의 검사는 보통 다른 검사와 조합하여 진단합니다, 급격히 활성치가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경우는 다시 검사합니다. 농약 중독이 의심되면 바로 해독 처치를 해야 합니다. 검사 결과가 극단적으로 낮은데 간기능 검사에 전혀 이상을 발견할 수 없을 때에는 유전적인 가족성 ChE 결핍증을 의심하게 됩니다. 이럴 때는 가족의 ChE 활성치를 조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