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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앗 차가워"...꾹 참고 '찬물 샤워'해야 하는 이유 3 |
김이 펄펄 나는 온수로 씻는 것이 좋은 계절이다. 그런데 차가운 물로 샤워해야 얻을 수 있는 건강상 이점도 있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Lifehack은 우리가 미처 몰랐던 찬물 샤워의 장점 3가지를 소개했다.1. 병가 일수 감소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학술의료센터 기어트 A. 부이제(Geert A. Buijze) 박사 연구진은 찬물로 샤워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병가를 29% 더 적게 낸다는 것을 발견했다.연구진은 참가자 3,000명을 네 그룹으로 나눴다. 샤워 마무리로 찬물을 30초, 60초, 90초 동안 쐬는 세 그룹과 평소와 같이 따뜻한 물로만 샤워하는 그룹이다. 한 달간 실험을 진행한 뒤 참가자들의 출근 기록을 살펴봤다. 그 결과, 찬물로 샤워를 마무리한 그룹이 따뜻한 물로만 샤워한 그룹에 비해 결근율이 평균 29% 낮았다. 찬물 샤워에 운동까지 규칙적으로 한 경우에는 결근율이 54% 낮아졌다.연구진은 찬물로 샤워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찬물 샤워가 면역력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줬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차가운 물로 샤워하면 교감 신경계가 활성화돼 몸을 따뜻하게 하는 호르몬인 노르에피네프린이 분비되고, 체온을 올리는 지방인 갈색지방이 생성된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2. 정신건강 증진차가운 물에 들어가는 것은 우리의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영국 의학저널 사례 보고(British Medical Journal Case Reports)에 따르면, 찬물 수영을 꾸준히 한 여성은 항우울제 복용을 끊고, 우울증을 극복해냈다. 이로써, 찬물 수영이 우울증 완화에 효과적인 해결책 중 한 가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북유럽 국가 사람들은 꽝꽝 언 얼음에 구멍을 내고 들어가서 수영하는 것을 즐긴다. 겨울에 수영하면 피로감, 긴장감 같은 부정적인 기분이 감소될 수 있다.3. 피부와 머리카락 건강 개선
찬물로 샤워하면, 모공이 수축하기 때문에 피부의 수분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또, 피부와 머리카락의 유분을 적당히 보존시켜 피부를 더 윤기 있고 탄력 있게 가꿔준다.물론, 찬물 샤워는 의학적 치료제가 될 수 없으며, 그 효과도 개인마다 다르다. 그러나 찬물 샤워를 했을 때 자신의 몸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궁금하다면, 찬물 샤워에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찬물 샤워 입문자는 아래의 3가지 사항만 기억하면 된다.1. 원래 하던 온도의 물로 샤워하라.2. 샤워를 마치기 전, 수도꼭지를 찬물로 돌리고 최소 30초간 차가운 물을 맞아라.3. 매일 한 달 동안 반복하면, 찬물 샤워가 몸에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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