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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건강톡톡] 눈 밑에 ‘오톨도톨’ 비립종...집에서 짜도 될까 |
눈가에 오톨도톨 좁쌀 같은 돌기가 생겼다면 비립종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좁쌀종이라고 불리는 비립종은 1~2mm의 작은 표재성 각질낭종이다. 피부 내부에서 표피 성분이 과다하게 증식했을 때 생기며, 원인은 피부에 남은 화장의 잔여물 등으로 인해 모공에 피지와 노폐물이 뭉쳐서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비립종은 특별한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대신 여러 개가 동시에 생기는 경우 외관상 보기에 좋지 않다. 일단 생기면 신경 쓰이는 비립종, 하이닥 전문가들과 자세히 알아본다.
Q. 비립종은 왜 생기나요
비립종은 원인에 따라 '원발성 비립종'과 '속발성 비립종'으로 나뉩니다. 원발성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비립종으로 안면, 특히 뺨과 눈꺼풀에 잘 발생하고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속발성은 원발성과 모양은 동일하지만, 손상을 받은 피부에 주로 발생합니다. 남녀 간의 질환 발생률에 차이는 없으며, 양성의 피부종양으로 주로 미용적인 목적으로 치료하게 됩니다.-하이닥 피부과 상담의사 전병환 원장(디앤에이피부과의원)
Q. 비립종을 집에서 혼자 압출해도 되나요비립종을 집에서 만지거나 압출을 시도하면 제거가 잘되지 않거나, 흉터 혹은 감염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과에 방문해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에는 비립종을 바늘이나 예리한 메스 끝으로 구멍을 낸 후 내용물을 짜내었으나 요즘에는 레이저로 비립종 제거가 가능합니다. 통증이나 시술 후 불편함이 적고 보통 1번의 시술로 치료 가능합니다.-하이닥 피부과 상담의사 이상민 원장(아이러브피부과의원)
Q. 쌍꺼풀 수술한 곳에 비립종이 생겼습니다. 비립종을 제거하다가 쌍꺼풀이 풀릴 수도 있나요일반적으로 비립종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쌍꺼풀이 풀리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비절개 쌍꺼풀 수술을 받으셨다면 매듭 부분의 피부 자극이 비립종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비립종 제거 과정에서 매듭 부위나 쌍꺼풀을 유지하는 실을 건드려 쌍꺼풀이 풀릴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쌍꺼풀 수술을 받은 의료기관을 방문해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하이닥 성형외과 상담의사 박동권 원장(아몬드성형외과의원)
Q. 비립종과 한관종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비립종은 피부의 얕은 부위에 발생하는 흰색 혹은 노란색을 띠는 작은 각질 주머니로 뺨과 눈꺼풀에 잘 발생합니다. 단순히 각질이 차 있는 상태로 피부과에서 압출 등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한관종은 비립종과 혼동이 많이 되는 피부 질환입니다. 주로 성인 여성에게서 발견되며, 에크린 땀샘의 분비관에서 기원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눈 주위, 뺨, 이마에 1~3mm 크기의 피부색 구진으로 나타납니다. 한관종은 압출로 제거가 불가능해 레이저 치료가 필요합니다. 비립종은 각질 주머니로 노란색을 띠고 안에 무언가 들어있는 것처럼 주위 피부와 이질감이 있는 반면, 한관종은 양성 종양으로 피부색을 띠고 있으므로 주위 피부와 이질감이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하이닥 한방과 상담의사 김진훤 원장(리유한의원)
* 이 기사는 하이닥 전문가의 답변을 재구성했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전병환 원장(디앤에이피부과의원 피부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이상민 원장(아이러브피부과의원 피부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박동권 원장(아몬드성형외과의원 성형외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김진훤 원장(리유한의원 한방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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