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건강톡톡] 피부 기어다니는 벌레 '모낭충'...제거 안 해도 된다?
모낭충은 얼굴 피부에 주로 존재하는 정상적인 기생충이다. 모낭과 피지선에 기생하는데, 암컷의 몸길이는 약 0.4mm, 수컷은 약 0.3mm로 맨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다. 낮에는 활동하지 않다가 밤이 되면 모공을 옮겨 다니는 특성이 있다.



짧은 다리 4쌍이 있는 모낭충ㅣ출처: 클립아트코리아Q. 모낭충, 모든 사람에게 다 있을까?모낭충은 사람의 모낭, 그중에서도 털집에 정상적으로 기생하는 모낭진드기입니다. 즉 누구에게나 모낭충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습니다. 보통은 모낭충 숫자가 정상 범위 내에 있으면 전혀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데요. 피부 장벽이 깨지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혹은 생활 리듬이 많이 깨질 때, 갑작스레 모낭충이 지나치게 번식하면서 염증 같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사 문성혁 원장(유앤아이피부과의원 판교점)Q. 모낭충 수가 많아지는 '모낭충증' 치료 방법은?모낭충 숫자가 많을 때 모낭충증으로 진단하는데요. 모낭충증은 흔히 먹는 약과 바르는 약으로 치료합니다. 먹는 약의 경우, 항생제 계통인 메트로니다졸이나 독시사이클린 등을 처방합니다. 이 약을 먹을 때만 증상이 호전되는 것은 아니고, 한 사이클로 치료하면 좋은 경우 몇 달까지도 효과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 먹는 약 없이도 바르는 약만으로도 모낭충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모낭충증으로 고민이라면, 피부에서 피지를 깨끗하게 씻어내기 위해 꼼꼼히 세안하면서 일시적으로 먹는 약을 복용하거나 바르는 약을 사용하거나 피부 타입에 맞는 시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레이저 시술을 받는다고 해서 모낭충이 제거되는 것은 아닙니다. 고주파나 PDT라는 광역동요법으로 피지선을 억제해 피지 분비를 줄임으로써 모낭충을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사 이승민 원장(연세SM피부과의원)Q. 모낭충, 제거하지 않고 놔둬도 된다?모낭충은 정상적인 피부 기생충입니다. 따라서 모낭충을 없앤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정상적인 수만큼은 다시 생깁니다. 모낭충이 병적으로 문제 되는 피부질환인 '모낭충증'이나 '주사(Rosacea)'가 없는 분이라면 모낭충의 존재를 더욱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먼저, 모낭충증은 모낭충과 직접 연관된 질환으로, 뺨 부위를 중심으로 각질이나 여드름과 같은 구진(1cm 미만 크기의 솟아 오른 피부 병변)이나 농포가 주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주사는 모낭충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질환입니다. 모낭충이 증가하면 주사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주사의 주요 증상은 얼굴 중간 부위가 붉어지거나 혈관이 확장되는 것입니다. 여드름과 같은 구진이나 농포에서 모낭충이 문제가 됩니다.모낭충증이나 주사가 없는 경우라면, 모낭충을 제거하는 약물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모낭충을 특별히 예방하지 않아도 됩니다. -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사 신재빈 원장(해날피부과의원)* 이 기사는 하이닥 전문가의 답변을 재구성했습니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문성혁 원장(유앤아이피부과의원 판교점 피부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이승민 원장(연세SM피부과의원 피부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신재빈 원장(해날피부과의원 피부과 전문의)

다음글 : “피나스테라이드 vs 두타스테라이드”…탈모약, 어떤 걸 먹어야 할까? [모락모락]
이전글 : 우리 아이 몸에 생긴 붉은 반점, 정체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