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건강톡톡] 피부,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했는데...'알비노'일까?
우리 몸에는 피부 색이나 머리카락 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가 있다. 백색증은 멜라닌 색소가 만들어지지 않아 눈동자가 빨갛게 보이거나 피부와 머리카락, 체모가 하얗게 되는 희귀질환이다.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하는 선천성 질환이라 '알비노'라고 불리는 백색증 환자는 태어날 때부터 증상을 보인다. 백색증은 크게 눈에만 멜라닌 색소가 부족한 '눈 백색증'과 눈과 피부, 털 모두 색소가 부족한 '눈 피부 백색증'이 있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백색증에 대해 더 알아본다.



백색증ㅣ출처: 클립아트코리아Q. 백색증과 백반증은 같은 질환이다?둘은 다른 질병입니다. 백색증 환자는 태어날때부터 하얀 반면, 백반증은 후천적으로 멜라닌 세포가 없어져서 어느날 갑자기 피부에 흰색 반점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백반증의 흰 점이 퍼진다고 해서 백색증이 되지는 않습니다.-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사 이광준 원장(클린업피부과 대구범어점)Q. 눈에 나타나는 백색증이란?원래 망막색소상피층에는 멜라닌 색소가 풍부합니다. 그러나 여기에 색소가 부족해지면, 맥락막 혈관이 뚜렷하게 보이는데요. 눈 백색증 환자의 동공이 붉게 보이는 이유입니다. 또, 망막의 중심부가 저형성되는 소견이 나타나는 것도 특징입니다.눈 백색증 환자의 대부분은 시력이 나쁜데요. 망막의 중심부 저형성 정도와 연관되어 시력이 0.5 이상부터 0.02 이하인 환자까지 보고되고 있습니다. 시력장애뿐만 아니라 눈떨림, 눈부심 등의 증상도 흔하게 호소합니다.눈 백색증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굴절 이상과 근시, 난시를 동반하는 환자가 많다고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사시 발생율도 높은데요. 눈이 바깥쪽으로 몰리는 외사시가 안쪽으로 몰리는 내사시 보다 3배 정도 많다고 보고됩니다.안타깝게도 눈 백색증을 치료할 방법은 아직 없습니다. 안경 등의 저시력 보조 기구를 사용하면서 눈부심을 줄이면서 생활해야 합니다.- 하이닥 안과 상담의사 정중영 원장(사랑가득안과의원)Q. 몸 군데군데 흰 점이 있는데, 부분백색증일까?부분백색증은 눈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데 피부, 모발에 부분적으로 색소가 결핍되는 질환입니다. 부분백색증은 백반증, 어루러기, 탈색 모반 등으로 여겨지기 쉬우니, 큰 병원에 방문해 부분백색증이 맞는지 정확히 진단받길 바랍니다.백색증은 유전자의 결함으로 발생하는 유전성 색소질환이기에 효과적인 치료법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광선치료가 도움된다는 보고도 간혹 있으나, 효과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백색증이라면 햇볕에 의한 일광 화상을 쉽게 입을 수 있으니 과도한 햇볕 노출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 외출할 때는 긴 옷을 입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길 바랍니다.-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사 문성혁 원장(유앤아이피부과의원 판교점)* 이 기사는 하이닥 전문가의 답변을 재구성했습니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이광준 원장(클린업피부과 대구범어점 피부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정중영 원장(사랑가득안과 안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문성혁 원장(유앤아이피부과의원 판교점 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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